풀장 속의 원숭이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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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풀장 속의 원숭이들"은 2005년에 제작된 노재승 감독의 한국 영화입니다. 40분 길이의 영화로, 조선명, 이미은, 정우준 등이 출연했습니다.
줄거리:촉망받는 신인 야구선수 원승에게 어느 날 동물원 조련사가 찾아와 어머니의 부고를 알립니다. 이 과정에서 원승의 아이를 가진 애인 인간숙은 원승이 인간이 아닌 원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, 짐승의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에 괴로워합니다. 버림받은 원승에게 얼굴에 흉측한 상처가 난 밤무대 여가수 추금자가 나타나고, 둘은 감나무 아래에서 이상한 교감을 느낍니다.
감독의 말:노재승 감독은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죄 많은 원숭이로 보인다고 말하며, "세상을 살아간다는 가혹한 운명이 끊임없이 그들로 하여금 죄를 저지르게 만들기 때문이다. 그 불쌍하고 죄 많은 원숭이들이 살아가야만 하는 곳은 더러운 물로 가득 채워진 풀장 속이다.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두 가지이다. 기어이 살아가거나 죽도록 도망치거나."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습니다.
영화 정보:

• 감독: 노재승
• 각본: 노재승
• 출연: 조선명, 이유신, 정청민
• 제작 연도: 2005년
• 러닝타임: 40분
• 상영 포맷: DV

영화제 상영:

• 2005 인디포럼
• 2005 제6회 서울필름페스티벌

프로그램 노트:<풀장 속의 원숭이들>은 인간들이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인간관계 속에서 범하는 수많은 죄들의 연쇄 작용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. 죄라는 윤리적인 문제들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군상들과 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행위의 작용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.